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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르헨티나가 볼리비아를 꺾고 월드컵 남미예선서 순항을 이어갔다.
아르헨티나는 30일 오전(한국시각)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에서 볼리비아에 2-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이날 경기서 페널티킥 추가골을 터트려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첫골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남미예선 3연승과 함께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3승2무1패(승점 11점)를 기록해 선두 우루과이(승점 13점)를 승점 2점차로 추격했다.
아르헨티나는 볼리비아를 상대로 전반 21분 메르카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메시의 로빙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이구아인이 오른발로 시도한 슈팅을 상대 수비수가 골라인위에서 걷어냈다. 이것을 재차 이어받은 이구아인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내준 볼을 메르카도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볼리비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전반 29분 메시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하던 바네가가 볼리비아 수비수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아르헨티나는 후반전 들어서도 우세한 경기를 이어갔다. 후반 3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메시는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메시는 이날 경기 프리킥 상황에서 수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람페에 막혔다. 아르헨티나는 볼리비아를 상대로 후반전 동안 득점에 실패했지만 우세한 경기 끝에 승리를 거두며 월드컵 남미예선서 3연승을 이어갔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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