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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김도균이 피리를 불었다.
30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게스트로 출연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MC들은 김도균의 머리 크기에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고, 김지선은 "옆에 있으면 내 얼굴이 작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선은 "김도균 씨가 너무 기타에만 빠져있는데 기타만 잘 치는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영재성이 뛰어났다"며 "공부에 손을 대면 공부를 잘했다고 한다. 그냥 잘 하는 게 아니라 전국을 평정했다더라. 또 미술에 손을 대면 미술로 전국을 평정했다"고 전했다.
이를 설명하며 흥분한 김지선은 김도균에 "그러셨다면서요?"라고 그의 팔을 쳤고, 성대현이 "찜질방인 줄 알았다"고 하자 "옆 집 아저씨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찬우는 "(김도균이) 뭐든지 잘한다고 했는데 좀 전에 밖에 대기하는 곳을 따라나갔다. 갑자기 피리를 꺼내더라. 오늘 그걸 불거냐"고 물었고, 김태균은 "왜냐면 리코더가 기타를 잘 치게 된 원동력이 됐다고 하더라"고 운을 띄웠다.
이에 김도균은 "리코더 때문에 음악의 문을 연 거다"라며 리코더 연주를 선보였고, 실수가 연발하자 "요샌 매일 안 부니까"라고 변명해 폭소케 했다.
그러자 김태균은 "피리가 기타한테 질투를 느끼는 거다"라며 그를 위로했고, 김도균은 셔츠에 휴지를 꽂아놓은 채 방송을 하는 등 허당 매력을 보였다.
['영재발굴단' 김도균. 사진 = SBS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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