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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는 영봉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2연승을 달리며 시범경기 10승째(13패)째를 챙겼다. 마이애미는 2연승을 마감하며 10승 13패.
전날 등판이 예정돼 있었지만 노게임이 되며 등판이 불발된 오승환은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여전히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2.08.
이날 경기는 양 팀 합산 안타가 8개 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3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세인트루이스가 4회 선취점을 뽑았다. 맷 카펜터 볼넷과 맷 아담스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야디어 몰리나의 우전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5회 추가점을 얻었다. 2사 1, 2루에서 맷 홀리데이의 2루타 때 2루 주자는 물론이고 1루 주자까지 홈을 밟으며 2점을 보탰다. 3-0.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마이애미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고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투수들은 4명이 나서 마이애미에게 3안타만 내줬다. 선발 마이클 와카는 5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은 9회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퍼펙트.
타선에서는 4번 타자로 나선 아담스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오승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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