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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선장’ 앤드류 맥커친이 맹타를 휘두른 가운데 피츠버그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맥케치니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 삭스와의 시범경기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보스턴의 몫이었다. 1회부터 선두타자 무키 베츠의 2루타, 조쉬 루트리지의 안타로 무사 1, 3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크리스 영의 내야땅볼과 라이언 하니건의 적시타로 2점을 앞서갔다. 그러자 피츠버그는 곧바로 1회말 제이슨 로저스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피츠버그는 5회 유격수 션 로드리게스의 실책 이후 영에게 3루타를 허용, 추가 실점했지만 6회 1점, 7회 맥커친의 투런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8회와 9회 득점하지 못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조나단 니즈는 4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 보스턴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4이닝 4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감각을 조율했다. 타석에서는 피츠버그의 선장 맥커친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피츠버그는 내달 1일 템파베이 레이즈와 시범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앤드류 맥커친.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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