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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유대위(송중기)가 뜨자 음원차트는 KBS 2TV '태양의 후예'이하 '태후') OST로 물들었다.
31일 오전 7시 기준 SG워너비 '사랑하자'는 음악사이트 지니, 엠넷,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몽키3 등 7개 음원차트 정상에 랭크됐다. 최대 음악사이트 멜론 1위는 여성듀오 다비치의 '이 사랑'이다. '태후' OST가 모든 음원차트를 올킬해 낸 것.
음원차트는 가수 거미의 '유아 마이 에브리띵'(You Are My Everything), 가수 윤미래의 '올웨이즈(Always)', 가수 첸과 펀치가 부른 '에브리타임(Everytime)' 등 '태후' OST 일색이다. 특히, '태후' OST의 음원차트 장악력은 드라마가 방송되는 수요일 밤을 기점으로 더욱 거세진다. 이번 주만 해도 월요일, 화요일까지는 가수 장범준, 그룹 블락비, 비투비 등 가수들이 '태후'에 맞서 협공하며 음원차트 정상을 수성했지만, 드라마가 방송된 수요일 밤을 기점으로 뒤로 물러났다.
여기에 매주 새로운 OST가 방송일에 맞춰 공개되다 보니 음원차트에 자리한 '태후' OST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OST군단 역시 내로라 하는 실력파인데다 프로듀서 군단들이 좋은 품질의 음악을 내놓아 역대급 OST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0시 공개된 '사랑하자'는 '태후' 음악감독 개미(강동윤)와 히트 작곡가 김세진이 공동으로 작곡했다. 피아노 반주와 오케스트라, 어쿠스틱 기타의 협연이 돋보이며, SG워너비의 보컬라인이 잘 어우러졌다. 극 중 배우 서대영(진구), 윤명주(김지원)를 지칭하는 이른바 구원커플의 테마송이다.
[그룹 SG워너비의 '사랑하자' 재킷. 사진 = 뮤직앤뉴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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