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경인더비’를 앞둔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초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용수 감독은 31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K리그와 ACL을 병행하고 있다. 초반 분위기 싸움을 주도해야 한다. 상대보다 정신적으로 잘 무장해서 홈 팬들에게 2연승을 선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개막 후 1승 1패를 기록 중인 서울은 4월 2일 토요일 오후 4시 인천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를 치른다.
상대는 개막 후 2연패 늪에 빠져 있다. 하지만 최용수 감독은 방심을 경계했다. 그는 “인천은 지금 승리에 목말아 있다. 그것을 우리 안방에서 내주면 안 된다”면서 “매 경기 쉬운 상대는 없다. 특히 인천이 그렇다. 그들은 경인더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릴 것이다. 때문에 선수들 모두 강한 승리 의지를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는 역습을 노릴 것이고 우리의 약점인 세트피스를 공략할 것이다. 경기도 조금은 거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우리가 잘하는 플레이를 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목표는 승리다. 최용수는 “무승부는 피하고 싶다. 도 아니면 모다. 홈에서는 반드시 승점을 가져오겠다”며 경인더비 승리에 대한 필승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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