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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군복을 벗어던진 유시진(송중기)이 강모연(송혜교)을 구하기 위해 총을 빼들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측은 31일 12회 방송을 앞두고 강모연을 찾아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의 본거지에 잠입한 유시진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안전한 탈출로를 얻기 위해 강모연을 납치한 뒤, 유시진에게 "이 나라를 뜰 수 있는 방법을 가져와"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자신의 눈앞에서 납치당하는 강모연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시진은 "내 모든 명예를 걸고 넌(아구스) 반드시 내 손으로 죽인다"고 다짐했다. 유시진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아는 윤중장(강신일)은 3시간이라는 비밀 작전 타임을 허락했다.
제작진은 "오늘 밤, 시진의 모연 구출기가 펼쳐진다. 3시간 동안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홀로 작전을 수행하며 아구스의 구역에 발을 들이게 된 시진과 납치라는 위기 상황에도 말 한마디 지지 않는 모연이 무사할 수 있을지 함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태양의 후예' 12회는 3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송중기. 사진 =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 NEW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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