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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이레가 실종된다.
31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이하 '돌아저씨') 12회에서는 한나(이레)의 실종을 둘러싼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된다.
30일 방송된 11회에서 홍난(오연서)은 기탁의 뒷조사를 해오던 백화점 부장 정지훈(윤박)을 만나고, 그 자리에서 기탁의 친동생이 김영수(김인권)의 부인 신다혜(이민정)임을 알게 됐다. 이에 홍난은 한달음에 다혜의 집으로 달려갔고, 가족들과 함께 있는 그녀를 보며 "자식 오랜만이다"라는 말과 함께 울먹이고 말았다.
31일 SBS 측에 따르면 12회에는 또 다른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지면서 다시 한 번 이슈를 몰고 갈 예정이다. 미리 공개된 예고영상에서 해준은 "아저씨한테는 남은 시간이 얼마 없어서"라는 대사, 영수(김인권)의 "당신 기억속에 내 자리 아주 조금만 남겨줘"라는 멘트가 이어지면서 향후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다혜는 쪽지를 남기고 사라진 한나(이레) 때문에 해준에게 전화를 걸어서는 "당신, 집에 와서 한나에게 무슨 말 했어요? 한나가 없어졌어요"라고 울먹이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그동안 한나는 저승에 간 아버지 영수에 대한 애틋함이 무척 컸다. 이 때문에 그녀는 영수의 일터였던 백화점을 찾아간 것은 물론 오래된 짐도 버리지 않았고, 심지어 이사가려는 다혜를 붙잡기도 했다. 그러다 최근 해준이 등장해 마치 영수처럼 행동하자 처음에는 미워했다가도 어느덧 그를 아버지처럼 따르면서 눈길을 끌어왔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지난 11회 방송분은 다혜가 기탁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는 스토리가 전개되는 와중에 코믹과 멜로뿐만 아니라 반전과 미스터리, 그리고 애틋한 가족애까지 선사했다"며 "이처럼 매회 복합장르드라마다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돌아저씨'의 12회 방송분에서는 한나의 실종을 둘러싼 충격적인 스토리로 눈길을 끌테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31일 밤 10시 12회 방송.
['돌아저씨'.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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