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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자신감은 강했다.
50부작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규)가 첫 회에서 주연 배우 고수와 진세연을 등장시키지 않았다. 고수는 예고편에만 나왔다. 진세연은 아역인 배우 정다빈이 초반 분량을 소화하는 탓인지 예고편에도 없었다.
제작진의 강한 자신감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대개 첫 방송을 하는 드라마들이 첫 회에 힘을 집중해 시청자들의 시선잡기를 하기 위해 화려한 출연진을 과시하는 것과 다른 전략이었다.
'옥중화'는 옥녀(진세연, 아역 정다빈)의 탄생과 윤원형(정준호)과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리며 앞으로 펼쳐질 옥녀의 우여곡절 삶을 예고했다. 전옥서 서리 지천득 역 배우 정은표가 첫 회를 이끌었으며, 옥녀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배우 정다빈이 총명한 눈빛을 빛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 찍었다.
2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윤태원 역의 고수가 등장해 정다빈과 함께 '옥중화' 대장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수와 정다빈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1일 밤 10시 방송.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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