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울산이 인천 원정서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울산은 1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8라운드에서 인천에 1-0으로 이겼다. 울산은 이날 승리를 통해 3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다.
울산 윤정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연패를 끊은 것은 긍정적이다. 힘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빠른 득점 이후 선수들이 소극적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했었다. 마지막까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결승골을 터트린 김승준에 대해선 "대학교까지 포워드를 보는 선수였다. 공격 어느 위치에서도 능력이 있다. 어떤 포지션에서라도 잘 뛰기 때문에 활용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윤정환 감독은 이정협에 대해선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 울산에 온지 얼마되지 않았다. 본인도 노력하고 있다. 나와 선수들 모두 도와주고 있다. 빠른 시간안에 적응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인천전서 후반 25분 이정협 대신 김인성을 투입한 윤정환 감독은 "부상을 달고 있다. 본인이 체력적인 부담도 가지고 있다. 체력적으로 힘들다보니 자기 플레이가 잘 나오지 않는다"며 "(김)인성이가 최근 컨디션이 좋아졌다. 그래서 공격적으로 방향을 가져가려 했다. 오늘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공격쪽의 선수를 교체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서 무실점 승리를 기록한 울산은 K리그 클래식 12개팀 중 두번째로 적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윤정환 감독은 "많은 분들이 수비축구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실점을 하지 않으면 상위권으로 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며 "수비를 잘하는 반면에 공격이 원활하지 않다. 그 부분이 잘맞지 않아 아쉽다.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격에서 더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뜻도 나타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