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투타 조화를 이룬 넥센이 주말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모면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1-1로 완승했다.
넥센은 12승 12패 1무로 다시 5할 승률을 회복했고 3연승이 좌절된 SK는 16승 10패를 기록했다.
1회말 고종욱의 좌월 투런(시즌 1호)으로 2점을 선취한 넥센은 2회초 김강민에게 중월 적시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줬으나 5회말 고종욱이 만루 찬스에서 2타점짜리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6회말 서건창의 좌중간 적시타에 이은 고종욱의 우중간 적시 3루타로 3점을 보태 7-1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7회말에는 김민성이 좌중간 적시 2루타에 이어 채태인의 유격수 땅볼로 3루에 안착한 뒤 박동원의 3루 땅볼로 득점했다. 넥센은 이 득점으로 9-1로 달아났다.
넥센 선발투수 박주현은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5타수 3안타 6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한 고종욱이 눈부셨다. 고종욱은 2루타가 없어 아깝게 사이클링 히트(Hit For The Cycle)가 좌절됐다.
[고종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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