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거침없는 질주다. 성남FC 브라질 특급 티아고가 8경기 만에 공격포인트 10개를 달성했다.
성남은 1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8라운드서 광주FC에 2-0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티아고, 황의조의 연속골로 광주를 제압했다. 이로써 4승3무1패(승점15점)를 기록한 성남은 서울(승점19점), 전북(승점16점)에 이어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승리의 주인공은 티아고였다.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윙포워드로 출전한 티아고는 후반 15분 결승골로 성남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 내내 위협적인 돌파를 선보인 티아고는 끝내 상대 수비를 흔들며 빈 곳을 공략했다.
티아고 개인 능력으로 만든 골이었다.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공을 받은 티아고는 상대 수비수 1명을 앞에 두고 연속된 페인트 동작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알고도 막을 수 없는 플레이였다. 티아고는 사이드로 공을 치고 가다 크로스를 올리는 척 한 뒤 다시 접었다. 이때 티아고의 움직임을 놓친 이종민이 발을 뻗었고 티아고가 걸려 넘어졌다. 2m 앞에서 이를 지켜본 주심은 페널티킥 스팟을 향해 손을 뻗었다.
키커로 나선 티아고는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빠르고 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슈팅이 워낙 강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리그 6호골이자 시즌 10번째 공격포인트다. 무려 8경기 만에 이룬 결과다. 티아고는 6골 4도움으로 FC서울의 아드리아노(9개)를 체치고 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 10개를 기록 중이다.
거침없는 질주다. 포항에서 성남으로 건너 온 뒤 불과 몇 개월 만에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티아고는 “포항이 패스위주였다면 성남은 한 발 더 뛰는 축구다. 이런 스타일이 나에게 맞는 것 같다. 무엇보다 출전 시간이 늘어난 것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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