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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이윤미, 힙합그룹 언터쳐블 슬리피, 토이 객원보컬 출신 가수 변재원, 배우 황승언이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선 7연승을 기록 중인 '우리동네 음악대장'(이하 ‘음악대전’)의 아성에 8인의 복면가수가 도전했다.
본격 무대가 펼쳐지기에 앞서 '음악대장'은 "8번째 도전을 하고 있다. 여러분들이 저를 지겨워하시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됐지만 '장르의 소화제다'라고 해주시니 기쁘고 행복하다.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도전 각오를 밝혔다.
'거울도 안 보는 여자'와 '달달한 초콜릿'은 박선주의 '귀로'를 선곡해 첫 번째 무대를 꾸몄다. '거울'의 매력적인 저음과 '초콜릿'의 섹시한 호흡이 상반된 매력을 안겼다. 2라운드 진출자는 '초콜릿'이 차지했다. 가면을 벗은 '거울'의 정체는 이윤미였다.
이윤미는 "두 아이의 엄마도 아니고, 주영훈의 아내도 아닌 이윤미로 인사를 드리러 나왔다"고 말을 건넨 뒤 "주영훈 씨에겐 비밀로 하고 나왔다. 몰래 카메라처럼. 방송 보면서 놀래킬 것"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무대는 '슬램덩크'와 '쿵푸 하는 팬더'가 주인공으로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를 열창했다. 노련미를 자랑한 '슬램덩크'와 거친 록 창법이 돋보인 '팬더'가 애절한 감성을 자극했다. 대결 결과 '슬램덩크'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팬더'는 힙합그룹 언터쳐블 슬리피였다.
슬리피는 "음악을 하는 것에 대해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는데 이렇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인정을 해주시지 않을까 싶었다. 음악 활동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더욱 잘 돼서 효도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 번째는 '밤의 제왕 박쥐맨'과 '거미'가 무대에 올라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불렀다. 흥겨운 소울 리듬이 펼쳐진 가운데 '박쥐맨'은 청량한 음색으로, '거미라도 될 걸 그랬어'는 중저음의 목소리를 뽐내며 귀를 사로잡았다. 대결 결과 '박쥐맨'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가면을 벗은 '거미'는 토이 '바램'을 부른 가수 변재원이었다.
변재원은 ""끊임없이 무대를 원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오랜 만에 노래를 부를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무대는 '신비한 원더우먼'과 '정의의 세일러문'이 자우림 '하하하쏭'을 부르며 매혹적인 목소리 대결을 펼쳤다. 마지막 2라운드는 진출자는 '원더우먼'이었다. 박미경의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세일러문'의 정체는 배우 황승언이었다.
황승언은 "어릴 때 가수가 꿈이었는데 노래를 부를 때 울렁증이 있다. 그걸 깨고 싶어서 나왔는데 잘 했는지 모르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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