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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진구와 김지원이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만들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이하 ‘런닝맨’)은 배우 진구와 김지원, 우주소녀 은서가 출연한 ‘태양이 진 후에’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진구와 김지원은 첫 등장부터 시선을 집중시켰다. ‘구원커플’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기 때문. 김지원 역시 구원커플 앓이 중이었다. 김지원은 최근 근황을 묻자 “드라마 끝나고 나서는 본방사수하고 재방 집에서 보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들의 케미는 게임 중 더욱 빛났다. 비록 진구가 송지효, 김지원이 유재석과 한 팀이 되기는 했지만 진구와 김지원이 게임을 설명하기 위해 ‘태양의 후예’의 한 장면을 재현, 현장에서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이런 모습을 본 멤버들은 열광했고, 유재석은 “순간 몰입이 대단하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반면 게임에서는 달랐다. 김지원이 송중기를 대신한 유재석에게 무전기로 뺌을 때리고, 진구가 송중기와 송혜교의 운동화 끈 장면을 재연하다 도망을 치는 등 폭발하는 예능감으로 폭소케 했다.
이날 ‘런닝맨’은 ‘태양의 후예’에 대한 그리움과 이를 재해석한 예능감이 조화를 이룬 웃음의 장이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이 미션 대결을 펼친 의문의 적 레드 썬은 진구로 밝혀졌고, 멤버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사진 = SBS ‘런닝맨’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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