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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 제작 사이드미러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코리아)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이 배우와 스태프들의 생생한 현장 모습이 담긴 180일간의 기록 스틸 제작기 영상을 포털사이트를 통해 최초로 공개했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나홍진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이자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공개된 180일간의 기록 스틸 제작기 영상은 2년 8개월의 시나리오 작업, 6개월간의 로케이션, 1년여의 후반작업을 통해 완성된 '곡성'의 남다른 제작 과정을 다채로운 현장 비하인드 스틸과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의 코멘트로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을에 발생한 의문의 연쇄 사건에 맞닥뜨린 경찰 '종구' 역의 곽도원은 험준한 산속에서의 고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모습을 통해 종구의 생생한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무속인 일광 역의 황정민이 모니터를 통해 진지하게 자신의 연기를 확인하는 모습은 이번 작품에서 그가 보여줄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외지인 역의 쿠니무라 준과 다리가 상처로 뒤덮이는 거친 촬영 중에도 흔들리지 않고 연기에 몰입하는 무명 역 천우희의 모습이 담긴 스틸들은 보는 것만으로 압도적인 긴장과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또 높은 완성도를 위해 시간과 장소에 완벽을 기한 것은 물론 오랜 시간 산과 평지를 넘나들며 궂은 날씨 속에서의 촬영도 마다치 않은 나홍진 감독과 스태프들의 모습이 담긴 스틸들은 '곡성'에 대한 열정과 치열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한편 '곡성'은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곡성' 180일간의 기록 스틸 제작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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