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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진태현이 악역으로 존재감을 돋보이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에서 진태현은 도도그룹 둘째 아들 도광우 역을 맡았다. 막강한 후계자로 거론되는 상황인데 금수저로 태어나, 그의 권력을 노리는 사람도 무척 많다.
도광우는 적들 앞에서도 언제나 자만하고 과격한 모습을 보인다. 그런 도광우의 악행이 표면으로 드러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위험 발암 물질 티나인 사업을 통한 불법 비자금 축적 사실이 알려질 위기에 처한 것. 긴급 상황에서도 도광우는 여전히 분노를 조절 하지 못하고 발차기를 날리는 등 자기 멋대로인 모습을 보였다.
진태현은 실감나는 연기를 통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큰 활약을 하면서 극에 찰기를 더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한편 부정부패와 비리를 밥 먹듯이 저지르는 악랄한 악역이면서도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이처럼 단순하고 과격한 도광우지만 진태현은 과장된 표정, 살아있는 미간, 코믹한 제스처를 적극 활용하며 색다른 악인을 만들어내고 있다.
도도 그룹을 차지하기 위한 등장인물들의 피 터지는 싸움 속에서 진태현이 후계자로서 온전하게 그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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