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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원스’ ‘비긴 어게인’의 존 카니 감독이 ‘싱 스트리트’가 자신의 이야기라고 밝혔다.
‘싱 스트리트’는 첫 눈에 반한 소녀 라피나(루시 보인턴)를 위해 인생 첫 번째 음악을 만들게 된 소년 코너(페리다 월시-필로)의 가슴 떨리는 설렘을 담아낸 작품.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이 영화는 존 카니 감독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존 카니 감독은 “‘싱 스트리트’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소년의 이야기”라고 밝히며 “어린 시절 굉장히 섹시하고 당돌한 소녀를 만난 적이 있다. 매일 그 소녀와 마주쳤지만 다가가서 이름도 물어보지 못했다”는 자신의 경험을 영화에 녹였다고 밝혔다.
극중에 흐르는 1980년대 레전드 음악들도 감독의 실제 경험이 반영됐다. 코너와 가족들이 저녁마다 모여 시청하는 ‘톱 오브 더 팝스’(Top of the Pops, 영국 BBC에서 방영한 가요 순위 프로그램) 역시 감독이 어린 시절 좋아했던 음악 프로그램이다.
존 카니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싱 스트리트’는 5월 19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이수C&E]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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