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하정우 "칸 영화제 레드카펫, 굉장히 편했다" 왜? [MD동영상]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 제작 모호필름·용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하정우가 다섯번째로 칸 영화제를 방문하는 소감을 밝혔다.

하정우는 "예전에는 너무 이른시간이나 늦은시간에 스크린닝을해 너무 썰렁했다. 굉장히 편안했다"며 "그래서 더더욱 이번에 기대가 된다. 저에게도 처음 경험하게 되는 레드카펫 분위기가 될 것 같다"며 기대를 표했다.

한편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김태리)와 아가씨의 후견인(조진웅)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작품으로, 4년 만에 한국영화가 경쟁 부문에 진출해 화제가 됐다. 오는 6월 개봉.

[배우 하정우.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