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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진구가 구원커플의 이야기를 담은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스핀오프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진구는 최근 매거진 하이컷과의 인터뷰에서 '태양의 후예'와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원라인'에 대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진구는 '태양의 후예' 속편으로 '구원(진구, 김지원)커플의 스핀오프를 만들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시청자들께서 허락만 해주신다면 감사할 것"이라며 "14년 동안 배우로 일하면서 속편이랄지 후속작이랄지 이런 건 찍어본 적이 없는 경험이라 해보고 싶긴 하다"고 답했다.
또 진구는 "현실 속에도 유시진(송중기) 같은 전우가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손석우 BH엔터테인먼트 대표를 꼽았다. 데뷔부터 쭉 함께 일해 온 그에 대해 진구는 "손석우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만난 덕분에 우리는 절망을 생각해본 적이 없고 항상 행복했다"며 "그분은 항상 나의 행복을 위해 살아왔고, 나도 이제 그분의 행복을 위해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진구는 '원라인'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임시완에 대해 "실제로 만나 보니 의리 있고 싹싹하고 또 애주가였다. 촬영 들어가기 전에 매일 술 사주겠다고 큰소리를 쳤는데 영화 촬영이 10회차 정도 지난 후에 '태양의 후예'가 이렇게 돼서 약속을 못 지켰다"며 "시완이가 나만 보면 '못된 길로 인도해놓고 자기만 탈출해서 착한 길을 걷고 있다'고 투정을 부린다. 미안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구. 사진 = 하이컷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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