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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황당한 결혼 계획을 공개했다.
김영희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황금알'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해 "올해 10월 중 결혼할 생각"이라는 폭탄 발언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어 김영희는 "10월쯤 결혼하는 것이 제 목표인데, 아직 상대는 없다. 웨딩 사진은 나중에 합성해도 되니까 혼자라도 찍을 예정"이라고 털어놔 출연진을 당황케 했다. 이와 같은 딸 김영희의 말에 어머니 권인숙씨는 "이 딸이 누구 뱃속에서 나왔나"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김영희는 "어머니께서 제가 출연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4'를 안보겠다고 선언했다"고 털어놔 주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딸 김영희의 습관 때문. 김영희는 "평소 비염이 있어서 집중하면 무의식중에 입을 벌리고 있는 편이다. 또 긴장을 풀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다리가 쩍 벌어진다. 스스로 그런 부분들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머니는 '도저히 못 볼 꼴'이라며 안 보셨다"고 털어놨다. 김영희는 "제가 비염을 앓고 있는데 입을 닫으라 하시면 저는 죽는다. 어머니의 시청 거부를 납득할 수 없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황금알'은 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영희와 어머니 권인숙씨.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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