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이 뽑은 FC서울의 대표 훈남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마추어 최강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FC서울과 서울시설관리공단이 함께하는 서울컵2016’(이하 서울컵 2016)의 여자부 대학생조의 첫번째 경기가 진행됐다.

서울컵 2015 여자부 챔피언 이화여대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탄탄한 조직력과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며 서울대에 5-0 승리를 거뒀다. 이어 진행된 경기에서 한양대, 인하대, 성균관대, 고려대, 경희대가 각각 승리를 거두며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번 여자부 대학생 대회를 맞이해 예선 경기 이외에도 FC서울 대표 훈남을 찾아라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경기를 치른 12개 팀에서 약 200명의 선수가 참여한 ‘FC서울 훈남 투표’에서 윤주태가 56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고광민이 28표로 2위, 박주영이 27표를 얻으며 3위에 올랐다. 특히, 윤주태는 교환학생으로 참여한 다양한 국적의 여대생으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얻으며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인정받는 훈남으로 선정됐다.

대회에 참여한 한양대학교 유정민 선수는“평소 FC서울 팬으로 FC서울 경기를 자주 보는데, 주장으로 멋지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나와 포지션이 동일한 오스마르 선수를 뽑았다”면서 “경기 이외에도 FC서울과 관련한 이벤트들이 팀원들에게 큰 관심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며 이벤트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 인스타그램 해쉬태그 및 인터뷰를 통해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FC서울 플레이어 에스코트 참여, 선수 친필 싸인 유니폼, 스카이 펍 티켓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여 축구대회에서 축구만 즐기는 것이 아닌 FC서울과 연계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양한 이벤트와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아마추어 최고의 축구 대회 서울컵 2016의 다음 라운드는 5월 15일에 남자부 경기가 펼쳐지며, 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FC서울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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