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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계춘할망' 윤여정이 모친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계춘할망'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윤여정, 김고은, 최민호, 김희원, 신은정, 양익준과 창감독이 참석했다.
윤여정은 "우리 엄마가 지금 안좋으셔서 저 영화를 찍을 때 사고가 나셨다. 이 영화를 찍느냐 마느냐 고민할 정도였다. 지금은 수술이 잘 돼서 실버타운에 계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란은 피고 엄마는 없고, 정말 기가 막히는 일이다. 엄마가 어떻게 되신 건 아니지만 1년 전 쯤 엄마와 헤어져 지내고 있다"라며, "딸이 늙은 엄마를 보는 것 같아서 내가 이 영화를 보며 정말 착잡했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감동 드라마다. 오는 19일 개봉 예정.
[윤여정.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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