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춘할망' 윤여정 "제주도 사투리, 영어보다 더 힘들어"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계춘할망' 윤여정이 제주도 사투리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계춘할망'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윤여정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극중 계춘할망 역을 맡은 윤여정은 "제주도 사투리를 연습해보려고 했다. 그런데 제주도 방언을 완벽하게 쓰면 아무도 못 알아듣는다"라며, "자막을 따로 써야한다. 그래서 어미만 따서 썼다. 영어보다 더 힘들더라. 의도 하에 그렇게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감동 드라마로 오는 19일 개봉된다.

[윤여정.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