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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당구 여신 차유람이 꿈이 다른 모녀에게 조언을 했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딸을 최연소 세계 당구 랭킹 1위로 만들겠다는 엄마와 당구를 그만두고 싶은 딸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날 차유람은 학교도 그만두고 당구에 몰두했지만 다시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출연자를 보고 안타까워 했다. 당구를 포기하고 싶어하는 딸에게 세계 챔피언을 강요하는 어머니를 보고는 조언에 나섰다.
그는 자신 역시 고등학교를 자퇴했다며 “나는 내가 부모님한테 가서 설득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당구 연습 시간도 모자라고 더 집중도 안 되고 그런다고 내가 공부를 잘 하고 두가지를 다 잘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며 “매일교복 입고 어린 친구들이 웃고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5년 후, 10년 후면 너희들이 갖지 못한 걸 내가 갖고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차유람은 자신과 예은 양은 다른 지점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근데 예은이가 스스로 했다면 문제가 없는데 부모님이 먼저 나가신 게 순서가 잘못됐다. 지금 부모님이 황새가 됐고 예은이가 뱁새가 돼서 가랑이가 찢어지고 있다”고 충고했다.
[‘동상이몽’.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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