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병훈(CJ그룹)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은 3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 루이지애나 TPC(파72, 7425야드)에서 열린 2015-2016 PGA 투어 취리히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서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의 안병훈은 브라이언 스튜어드(미국), 제이미 러브마크(미국)와의 연장전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악천후로 대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결국 3라운드 54홀로 축소됐다. 안병훈은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최종 3라운드서 전반 2번홀과 6번홀, 후반 11번홀, 13번홀, 14번홀, 15번홀, 18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았다.
안병훈은 18번홀에서 열린 연장전서 보기에 그쳤다. 그 사이 스튜어드와 러브마크가 파를 잡아내며 2차 연장전에 들어갔다. 스튜어드는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생애 첫 우승. 러브마크는 다시 파에 그쳐 준우승을 확정했다.
노승열(나이키골프)이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0위, 김시우(CJ오쇼핑)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64위,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72위에 머물렀다.
[안병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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