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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AOA가 섹시한 해상구조대원이 됐다.
AOA는 3일 오전 공식 티저 사이트를 통해 유나, 민아, 설현의 '굿 럭'(Good Luck) 위크(WEEK) 버전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앞서, 치어리더 콘셉트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던 AOA의 이번 콘셉트는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해상구조대원이다.
공개된 사진은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강렬한 빨간색 스윔수트에 화이트 팬츠를 매치한 AOA는 사진 속에서 건강한 섹시미를 발산하고 있다. 입술까지 진한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AOA는 전체적으 붉은색으로 강렬한 섹시미를 강조하면서 동시에 강인한 매력도 더했다..
이쯤되면 콘셉트의 승리다. 치어리더에 이어 해상구조대원을 선택한 AOA는 영리했다. AOA의 노출이 그저 흔한 섹시 콘셉트로 읽히지 않는 이유는 '경기장의 치어리더', '바닷가의 해상구조대원'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설정됐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몸매를 드러내지만 콘셉트 덕에 건강미와 강인함이 더해진다. AOA는 노출을 위한 노출을 하지 않는다.
의미부여도 가능했다. 해상구조대원이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하러 오는 역할인 만큼, 자신을 구하러 올 AOA 멤버들에 대한 판타지를 가능케 한다. AOA가 바다 속 시민들을 엄호하고, 위기의 순간에 찾아올 것만 같은 기대감은 이번 컴백무대에 대한 호기심과 직결되어 있다. 이번 콘셉트에 대해 팬들은 "AOA가 콘셉트는 정말 잘 잡는다", '남자 팬들의 취향 저격을 했다"라는 등의 반응이다.
AOA에 빠져도 걱정 없다, 빨간 스윔수트를 입은 설현이 구하러 올테니까.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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