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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주미가 데뷔 후 처음으로 악역을 연기하게 된 각오를 밝혔다.
여성중앙 5월호는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 정난정 역을 맡은 박주미와의 인터뷰를 3일 공개했다.
그동안 주로 우아하고 단아한 역할을 해왔던 박주미는 "'대중이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를 고민하다 보니 대중이 원하는 모습에만 갇혀 있었던 것 같았다"며 "이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보다 다양한 역을 소화할 수 있는 진짜 배우가 되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주미만의 악역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인데, 직접 소화할 정난정에 대해선 "역사적인 측면에선 악인이지만 남편에겐 살갑고 사랑스러운 아내였을 것"이라며 "모든 장면마다 윽박을 지르며 화내기보다 악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 임팩트 있게 표현하고 싶다"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박주미가 밝히는 스스로의 연기에 대한 이야기, '옥중화' 촬영장의 뒷이야기 등은 여성중앙 5월호에 실렸다.
[사진 = 여성중앙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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