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손호영이 ‘페임’ ‘올슉업’ ‘고래고래’에 이어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CJ E&M 3일 밝혔다.
뮤지컬 ‘페스트’는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동명 소설을 각색해 서태지의 노래를 엮은 창작 뮤지컬이다. 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등 실력 있는 크리에이티브 팀 공개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손호영은 김다현, 박은석과 함께 남자 주인공인 의사 리유 역으로 캐스팅됐다. 평소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정의로운 의사 리유 역을 맡아 진중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 줄 예정이다.
손호영은 “평소 존경하는 선배인 서태지의 음악으로 만들어진 작품이기에 더욱 출연하고 싶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책임 프로듀서인 송경옥 이사는 “작품 속 캐릭터에 완벽하게 부합하고 작품 자체에 애정과 열의를 가지고 있는 배우 캐스팅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5월 10일 화요일 오후 2시 1차 티켓오픈을 진행하며, 7월 22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2개월여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사진 제공 = CJ E&M]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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