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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윤문식이 18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윤문식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호박씨' 녹화에서 먼저 15년간 투병한 전 부인과 사별한 뒤 매일 술을 마시며 지낸 힘든 시간을 회고했다.
윤문식은 "나는 기억 못하는데 지금 아내가 술 취한 나를 몇 번 집에 데려다줬다고 하더라"며 "고마운 마음에 식사 대접을 했는데 그 자리에서 아내가 나에게 적극 대시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윤문식은 이혼 후 혼자 두 딸을 키우며 살고 있던 아내가 "그렇게 만날 혼자 술마시고 다니지말고 나랑 같이 사는 게 어떻겠느냐"며 먼저 자신에게 대시했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그는 "지금 생각하면 너무 행운이지만 그 때 당시에는 나보다 훨씬 어린 여자가 나에게 먼저 대시하니 무섭기도 했다. 그래서 '정 그렇게 내가 좋으면 한 달만 사귀어보고 다시 생각해보자'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윤문식은 "장인어른이 전직 국가대표 유도선수다. 아내와 결혼을 한다고 하면 장인어른한테 맞아 죽을까봐 걱정했는데 나보다 4살 위 장모가 마당놀이 팬이라 장인어른을 설득시켜줬다"고 덧붙였다.
'호박씨'는 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윤문식(위). 사진 = TV조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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