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10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탈락, 새 사령탑을 찾고 있는 새크라멘토 킹스가 데이비드 블렛과 접촉할 예정이다.
미국스포츠웹진 ‘Real GM’은 3일(한국시각) “조지 칼을 대체할 후보 물색에 나선 새크라멘토가 곧 블렛과 인터뷰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블렛은 이스라엘리그에서 올해의 감독으로 4차례 선정되는 등 유럽무대에서 성공적으로 경력을 쌓아온 감독이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감독으로 부임한 2014-2015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 못했고, 결국 2015-2016시즌 도중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클리블랜드 시절 정규리그 통산 성적은 83승 40패 승률 .675.
모션 오펜스 구사에 능한 만큼, 블렛은 클리블랜드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복수의 팀이 영입리스트에 올려놓은 감독이다. 실제 블렛은 최근 뉴욕 닉스 필 잭슨 사장과 인터뷰를 갖기도 했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올 시즌 33승 49패 서부 컨퍼런스 10위에 그쳐 10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탈락했다. 새크라멘토는 성적이 안 기대치를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주전센터 드마커스 커즌스와 마찰까지 빚은 조지 칼 감독을 경질시켰다.
커즌스의 대학은사 존 칼리파리 켄터키대학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올 것이라는 루머와 달리, 새크라멘토는 블렛을 우선순위로 염두에 두고 있는 눈치다.
[데이비드 블렛.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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