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NC 외야진의 '활력소' 김준완(25)은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다.
김준완은 13경기에 나와 타율 .387(31타수 12안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볼넷 8개를 골라 출루율이 .513에 이른다.
김경문 NC 감독도 김준완의 활약에 반색하고 있다.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취재진을 만난 김 감독은 김준완의 활약에 대해 "팀이 막히고 있을 때 밑에서 열심히 한 선수들이 와서 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면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 (박)민우가 빠진 1번타자 자리를 기대 이상으로 잘 메우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특히 김 감독은 김준완이 선구안이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두고 칭찬을 이어갔다.
"(김)준완이는 작년 막바지부터 (이)종욱이가 아플 때 제 역할을 했다. 볼 카운트가 몰려도 좋은 선구안을 보였다. 까다로운 투수에게 1~2구 만에 아웃되는 것보다 5~6구까지 가서 치는 거슨 차이가 있다. 선구안 만큼은 칭찬해줘야 한다"
NC는 지난 주말 롯데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고 13승 11패를 기록 중이다. 2위 SK와는 3경기, 1위 두산과는 5경기차. 어느덧 선두권으로 올라설 태세다.
"우리는 지금 우승하지 않으면 이상한 분위기다"라고 웃은 김 감독은 "4월에는 안 좋은 모습을 다 보였다. 5월이 4월보다 나쁘겠나. 다행히 +2로 4월을 마쳤다. 5월에는 좋은 생각을 많이 하려고 한다"라고 긍정적으로 5월 레이스를 맞이할 것임을 말했다.
[김준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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