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헥터가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는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117개.
헥터는 올 시즌 성적은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4.88. 개막 후 첫 2경기서 몸값에 어울리는 활약으로 2연승을 거뒀지만 15일 광주 넥센전 5이닝 6실점, 21일 광주 삼성전 4⅓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28일 대전 한화전 8이닝 2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 침묵에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1회 선두타자 정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김문호-손아섭-아두치를 모두 범타로 막고 안정을 찾았다.
그러나 1점의 리드를 안은 2회 선두타자 최준석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강민호의 볼넷, 김상호의 안타로 아웃카운트를 못 잡고 고전했으나 1루수 브렛 필의 수비 도움으로 손용석을 병살타로 잡아냈다. 이어 문규현을 삼진 처리, 위기에서 벗어났다.
3회는 2사 후 손아섭에게 맞은 내야안타가 전부였고 팀이 2-1로 앞선 4회는 삼진 2개를 곁들여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헥터는 5회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5회까지 투구수는 86개.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헥터는 1사 후 아두치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최준석을 삼진 처리했지만 강민호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나 김상호를 3루 땅볼로 막아내며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헥터는 7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자신의 임무를 100% 수행했다.
헥터는 팀이 3-1로 앞선 8회초 좌완투수 정용운과 교체됐다.
[헥터 노에시.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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