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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신흥 엄친아가 따로 없다. '음원 재벌' 자이언티, 블락비 지코가 남다른 효심으로 '엄친아'에 등극했다.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힙합시대 음원재벌’ 특집으로 블락비 지코와 자이언티가 출연했다.
이날 자이언티와 지코는 남다른 효심을 드러냈다. 음악에 대한 사랑은 음악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가족으로부터 나오는 것이었다. 자신의 꿈을 지지해주고 사랑으로 아껴주는 가족들이 있기에 그들의 성공이 있었다.
자이언티와 지코는 현재 '음원 재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대세 뮤지션. 두 사람 모두 음원 수입만 억대다. 자이언티는 60곡 이상, 지코는 87곡을 썼다고.
두 사람의 공통점은 음원 수입을 모두 가족들을 위해 썼다는 것이었다. 자이언티는 “뿌듯했던 게 어머니한테 차를 사드렸다. 대형 사드렸다”며 “어머니가 꿈에도 몰 줄 몰랐다고 하셨던 차를 사드렸고 부모님 커플 고급 시계를 해드렸다. 아버지 생신 때 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고 밝혔다.
지코 역시 “돈을 벌기 시작한건 스물두살 때다. 정말 나를 위해 소비한 게 얼마 안 됐다”며 “그 전 것들은 집안의 빚을 갚는데 썼다. 저희 집이 어려웠어도 그래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을 했던 것이다. 그게 다 빚이어서 그걸 갚는데 굉장히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가족의 소중함을 알기에 가족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효자들이었다. 부모들의 자랑이 되는 멋진 엄친아들이 많지만 자이언티와 지코는 '음원재벌'이라는 타이틀로 신흥 엄친아에 등극했다.
[‘택시’. 사진 = tvN 영상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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