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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박신양이 진심 어린 묵직한 한 마디로 증인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김영찬 연출 이정섭 이은진 제작 SM C&C) 12회에서는 조들호(박신양)가 하청업체 관련 비리 사건의 결정적 증인인 이명준을 직접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조들호의 끈질긴 설득에도 이명준은 꿈쩍 하지 않았다. 그러자 조들호는 소주를 한 잔 건네며 "한때 검사였습니다. 사건을 덮은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모든 게 엉망진창이 됐습니다"라며 "힘드실 거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명준 씨가 용기를 내주면 많은 사람들이 억울한데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증인 신청을 하겠습니다. 법정에 나오든 안 나오든, 나는 증인 신청합니다. 못 나오든, 안 나오든, 증인 신청할겁니다"라고 말했고, "왜죠?"라고 묻는 이명준에게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고, 또 그래야만 상황이 바뀌게 될테니까요"라고 강조했다.
조들호의 설득에 이명준은 증인으로 나서기로 했고, 이에 정회장(정원중)이 합의를 제안하고 나섰다.
[사진 =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 12회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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