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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정의를 위해 싸우는 변호사 박신양에게는 쉬운 게 하나도 없다. 승리하면 할수록 점점 더 위태로워지는 그였다.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김영찬 연출 이정섭 이은진 제작 SM C&C) 12회에서는 조들호(박신양)가 이명준을 만나기 위해 들른 공사장에서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 했다. 다행히 현장에는 조들호 혼자가 아니라 김유신(김동준)이 함께 있었고, 그 덕에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었다.
본격적인 재판에서는 금산의 김태정(조한철) 변호사가 이명준 이사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김태정은 그 증거로 회사의 직원급여 명세서를 제시했다. 당황할 법도 했지만, 조들호는 침착하게 이명준의 사진을 공개하며 맞섰다. 조들호의 반격에 김태정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사진 속 인물이 이명준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했다.
재판이 끝나고 조들호는 이번 사건의 결정적 증인인 이명준을 확보하려 했다. 그를 자신의 사무실로 데려온 조들호는 끈질기게 그를 설득해 재판에 세우기로 했다. 이명준은 정회장(정원중)이 두려워 차마 재판에 설 수 없었지만, 조들호의 진심 어린 설득에 결국 마음의 문을 열었다. 조들호는 동시에 그에게 정회장을 잡을 수 있는 증거인 비자금 장부를 달라고 요구했다.
조들호가 이명준을 증인으로 법정에 세운다는 소식을 접한 정회장(정원중)은 금산의 장신우(강신일) 대표를 찾아가 불같이 화를 내며 대책을 요구했다. 이때 조들호의 전처인 장해경(박솔미) 변호사가 나서 합의할 것을 종용했다. 정회장에게는 기가 막힌 소리였지만, 장태경은 재판 과정에서 자칫 이명준이 가지고 있던 장부로 인해 또 다른 분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회장은 결국 합의할 수밖에 없었다.
정회장이 합의를 제안하자 조들호는 40억이라는 합의금을 요구했다. 조들호는 끝까지 싸워 비리를 뿌리뽑고 싶었지만, 당사자가 더 이상의 소송을 원치 않았고, 합의금을 받아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였기에 대신 높은 합의금을 받아내기로 했던 것이었다. 조들호는 이런 저런 이유를 갇다대며 40억을 요구했고, 뜻하지 않게 사건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조들호는 애초에 이명준으로부터 장부를 건네받아 본격적으로 정회장을 옭아맬 작정이었다. 하지만 절묘한 타이밍에 그만 일이 터지고 말았다. 이명준이 살해를 당한 것. 급기야 살해범으로 조들호가 지목되면서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갈수록 산 넘어 산인 상황에서 과연 조들호가 정회장의 계략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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