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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개그우먼 김미화가 재혼 후 아픔을 고백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솔깃한 연예 토크 호박씨' (이하 '호박씨')에서는 개그우먼 김미화가 출연해 "재혼 10년 차다. 앞으로 남은 인생 50년을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김구라는 출연진에 "재혼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호박씨는 뭐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미화는 "나도 실물로 보면 예쁘다. 방송으로 볼 땐 입이 튀어나와 보여서 그런지 '저렇게 못생긴 여자가 어떻게 대학교수와 결혼했냐'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김구라는 "나도 신인 때 김미화 씨를 실제로 보고 외모가 생각보다 괜찮으시다고 생각했다, TV 속에서 늘 망가진 모습과 보다가 실제로 보니 피부도 너무 곱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영구는 김미화에 "많이 예뻐지셨다"고 칭찬했고, 김미화는 "지금은 마음이 편해지고, 조금 살이 붙었다.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김미화는 "이혼과 재혼은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좋지만 지금의 남편을 만나고 살아보니 헌 운동화 같은 편안함을 느꼈다. 정말 결혼을 잘했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고백했다.
['호박씨'.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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