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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개그맨 엄용수가 이혼과 재혼에 입을 열었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솔깃한 연예 토크 호박씨' (이하 '호박씨')에서는 재혼 스타 편으로 배우 윤문식, 개그우먼 김미화, 개그맨 엄용수가 출연했다.
이날 엄용수는 "나는 36년 차 개그맨이다. 그런데 내가 연예계를 들어와한 일은 결혼 두 번, 이혼 두 번 한 거밖에 없다"고 말했고, 김흥국은 엄용수에 "근데 왜 재혼 안 하냐"고 물었다.
이에 엄용수는"18세 차이 나는 분과도 결혼해봤고, 10살 차이 나는 분과 결혼해봤다. 이번에는 획기적으로 새로운 결혼을 하고 싶다"고 고백했고, 김구라가 "연상이랑 하겠다는 거냐"고 묻자 "사람들이 내가 젊고 어린 여자만 밝히니까 망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번에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분과 하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구라는 출연진에 "재혼으로 인해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걸 들었던 적이 있냐"고 물었고, 엄용수는 "내가 이혼한 후 바로 다른 연예인이 헤어졌어야 하는데 내가 헤어진 후에 (연예인이) 아무도 안 헤어지더라. 그러니까 내 이혼으로만 보도가 오래, 자주 났다. 그래서 내가 이혼을 수십 번 한 줄 오해한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엄용수는 "그러니까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자꾸 추측을 하더라. '어디 모자라겠지'라거나 '신체적으로 부실하겠지'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호박씨'.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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