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배우들과 완벽히 조화를 이뤘다.
5일 이병헌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매그니피센트 7'(감독 안톤 후쿠아)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매그니피센트 7'는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악당으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고용된 7인의 무법자들이 한데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펙터클한 사건들을 그린 영화로, 화려한 배우들이 포진했다.
우선 아카데미 2회 수상이라는 기록에 이어 최근까지 '더 이퀄라이저', '플라이트' 등으로 변신의 귀재다운 필모그래피를 이어온 덴젤 워싱턴 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쥬라기 월드'로 단숨에 대세 배우로 떠오른 크리스 프랫, 그리고 '비포 선라이즈'부터 '보이 후드'까지 특유의 눈빛으로 폭넓은 연기를 선보여 온 에단 호크가 바로 출연한다. 여기에 '지.아이.조' 시리즈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등 할리우드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이병헌도 가세했다.
이병헌이 연기한 빌리 록스는 칼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암살자다. 이병헌은 "할리우드 출연작 중에서도 기대감이 아주 높은 작품이다. 국내 관객들에게도 빨리 선보이고 싶다"며 '매그니피센트 7'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빈센트 도노프리오, 마누엘 가르시아 룰포, 마틴 센스마이어, 헤일리 베넷 등이 출연해 화려한 배우 군단이 선보일 완벽한 액션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 속에서도 이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말을 타고 유유히 등장하는 덴젤 워싱턴의 분위기만으로 단번에 시선이 집중되며, 평화롭던 마을을 점령한 악당들에게 속수무책 당하고 있는 선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모이기 시작한 7인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권총, 기관총, 손도끼, 단도 등으로 이들이 선보이는 불꽃 튀는 액션 장면이 짧은 영상임에도 긴장감을 한껏 자아낸다. 그 중에서도 예리한 눈빛과 특유의 카리스마 가득한 모습으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이병헌은 허리에 두른 단도를 순식간에 뽑아들고 달려들며 이번 영화에서 그가 보여줄 폭발적 에너지를 예감케 한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영화 '매그니피센트 7' 티저 예고편 캡처. 사진= UPI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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