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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일부 디즈니 팬들이 ‘겨울왕국2’에서 엘사의 여자친구를 만들어달라며 SNS에서 청원운동을 벌이고 있다.
미국 성소수자 단체 GLAAD(the Gay & Lesbian Alliance Against Discrimination)는 2일(현지시간) ‘스타워즈8’에 동성애 캐릭터를 출연시켜달라고 요구한 데 이어 3일 ‘겨울왕국2’에서도 엘사의 여자친구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엘사에게 여자친구를 줘(#GiveElsaaGirlfriend)’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글을 올리고 있다.
2013년 개봉한 ‘겨울왕국’은 왕자와 공주의 전통적인 로맨스를 탈피해 자매의 사랑을 다뤄 대박을 터뜨렸다. 이제 팬들은 디즈니에게 한발 더 나아가 젠더 규범을 깨트리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엘사를 동성애자로 선언하면 LGBT(성소수자) 아이들에게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현재 ‘겨울왕국’의 주제곡 ‘렛 잇 고’는 LGBT 공동체에서 찬송가로 불리고 있다.
GLAAD는 “디즈니 스튜디오는 LGBT 영화를 만드는데 가장 약한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디즈니 영화에서 LGBT가 포함된 콘텐츠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겨울왕국2’는 2018년 개봉 예정으로, 현재 프로덕션이 진행중이다. 그들이 원하는대로 엘사의 여자친구를 보려면 ‘겨울왕국3’를 기다려야한다. 그러나 ‘겨울왕국3’가 제작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제작하더라도 엘사의 여자친구가 등장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게 미국 현지매체의 전망이다.
[사진 제공 = 디즈니, 각 트위터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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