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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김현수가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볼티모어는 연패를 탈출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최근 2연패를 탈출, 시즌 성적 15승 10패가 됐다. 반면 양키스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며 8승 15패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볼티모어는 조이 리카르드(좌익수)-매니 마차도(유격수)-애덤 존스(중견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마크 트럼보(우익수)-맷 위터스(포수)-페드로 알바레즈(지명타자)-조나단 스쿱(2루수)-라이언 플래허티(3루수)가 타선을 구성했고 선발투수는 크리스 틸먼이 나섰다.
양키스는 제코비 엘스버리(중견수)-브렛 가드너(좌익수)-알렉스 로드리게스(지명타자)-마크 테세이라(1루수)-브라이언 맥켄(포수)-카를로스 벨트란(우익수)-스탈린 카스트로(2루수)-디디 그레고리우스(유격수)-체이스 해들리(3루수)순으로 출전하고, 선발 마운드는 루이스 세베리노가 지켰다.
선취점은 2회초 양키스가 뽑았다. 2사 3루의 득점권에서 그레고리우스가 중전안타로 3루주자 맥캔을 불러들였다. 볼티모어는 곧바로 추격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트럼보가 상대선발 세베리노의 5구를 잡아당겨 좌측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4회말 상대실책으로 1점을 추가한 볼티모어는 5회말 트럼보가 다시 한방을 터뜨리며 달아났다. 2사 1루 상황에서 몸쪽으로 휘어져 들어오는 3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볼티모어는 이후 중간계투진이 리드를 지켜 최종 4-1로 승리했다. 선발 틸먼이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중간계투로는 브래드 브락-대런 오데이가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을 올린 트럼보가 빛났다.
양키스는 선발 세베리노가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 지원부족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중간계투로는 커비 예이츠-조니 바바토가 올라왔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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