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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은 어둡고 무거운 이야기로 혹평을 받았다. 제작자 데브라 스나이더는 ‘저스티스 리그’는 밝은 톤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지만, 제임스 완 감독의 ‘아쿠아맨’은 그럴 것 같지 않다.
제임스 완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분노의 질주7’부터 호러영화에 이르기까지 내가 만든 영화의 감성을 봐라. 당신은 그것을 통해 ‘아쿠아맨’의 영화 종류를 추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어두운 호러 영화가 아직까지 매우 재미있다. 현재 제작 중인 ‘라이트 아웃’도 재미있는 호러 영화다. 아쿠아맨은 수십년 동안 재미있는 캐릭터였다. 쿨하고 거친 측면도 함께 보여주는 것도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동시에 재미있게 만드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완은 쏘우’를 시작으로 ‘인시디어스’ 시리즈와 ‘데드 사일런스’ ‘데스 센텐스’ ‘컨저링’ ‘컨저링2’로 널리 알려진 호러 감독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아쿠아맨’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과연 제임스 완 감독이 만드는 ‘아쿠아맨’이 ‘배트맨 대 슈퍼맨’보다 더 어둡게 그려질지 영화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제임스 완 감독은 ‘컨저링2’ 홍보를 위해 오는 25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제임스 완 감독 SN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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