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그녀2' 감독 "빅토리아, 마음 고생 심했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엽기적인 그녀2' 조근식 감독이 빅토리아의 노력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엽기적인 그녀2'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차태현과 조근식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근식 감독은 중국드라마 촬영차 불참한 빅토리아에 대해 "빅토리아는 이런 저런 마음 고생도 심했을 거고 자기 자신에 대한 뿌듯함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감독은 "처음에 빅토리아에게 중국말로 그냥 하라고 했다. 굳이 애쓸 필요없고 설정도 그랬는데 빅토리아가 한국말로 해보려고 굉장히 노력했다. 연기에 감정까지 담아내기 위해서 굉장히 많이 노력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2'는 원조 엽기적인 그녀(전지현)를 떠나보낸 견우(차태현)가 그의 인생을 뒤바꿀 새로운 엽기적인 그녀(빅토리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 신혼이야기로,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다.

[빅토리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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