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그녀2' 차태현 "아내, 키스신에 별말없어" 웃음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엽기적인 그녀2' 차태현이 극중 키스신에 대해 아내의 반응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엽기적인 그녀2'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차태현과 조근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차태현은 1편에는 없었던 키스신이 2편에서 등장, 아내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이런 자리에서까지 아내 얘기를 할 줄이야"라며 "아내는 내 영화 시사회 때 항상 여러분들과 같이 본다. VIP때는 아이들 때문에 보지 못한다. 여러분들 사이에서 보고 갔을 거다. 문자로는 아직까지는 그런 것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1에서는 키스신이 없었다. 원래도 없었고 영화 속에서도 없었는데 속편에서는 어차피 결혼 이야기이고 나이가 있어서 지금 얘기를 자연스럽게 하다보니까 키스신이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엽기적인 그녀2'는 원조 엽기적인 그녀(전지현)를 떠나보낸 견우(차태현)가 그의 인생을 뒤바꿀 새로운 엽기적인 그녀(빅토리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 신혼이야기다. 오는 12일 개봉 예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