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가싶남’ 열풍이 거세다. ‘가싶남’은 문자 그대로 내가 가지고 싶은 남자를 뜻한다. ‘짐승남’처럼 특정 부분을 강조한 스타일이 아니라, 어떤 장점이라도 내 마음에 들면 단숨에 가싶남이 될 수 있다.
이런 트렌드 속에서 많은 여성의 마음을 저격하며 대세 가싶남으로 떠오른 이들이 있다. 물론 그는 날 모르지만 일단 내가 널 아니까 마음대로 정해봤다. 가싶남3. 누구를 가장 가지고 싶은지 행복하고, 치열하게 고민해보자.
# 송중기
‘패완얼(패션의 완성은 얼굴)’임을 다시한번 입증한 미남스타다. 송중기는 KBS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군복만 입고 잘생김을 뚝뚝 흘리고,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으로 연령을 불문한 대한민국 여자들을 혹하게 만들었다.
송중기는 ‘태후’를 통해 지켜주고 싶은 ‘밀크남’에서 남자다운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그런 그가 최근 가장 많이 보여주는 스타일은 슈트. 몸에 완벽히 피트되는 슈트로 성숙한 남성미를 물씬 풍겼다. 슈트 너머로 여리여리할 것 같은 그의 다부진 어깨라인이 드러나 남성미가 배가됐다.
# 에릭남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랴. ‘1인 1가정 에릭남’이라는 유행어로 모든 설명을 대신할 수 있다. 에릭남은 MBC ‘섹션TV’ 리포터를 시작으로 클로이 모레츠의 ‘남사친’으로 눈에 띄더니, 남다른 ‘배려심’이 알려지면서 여심을 끌어모았다.
패션 센스 또한 상당하다. 딱 더도말고 덜도말고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셔츠와 슬랙스를 깔끔하게 입고, 로퍼를 신어 매끈한 발목을 드러낸다. 헤어스타일 역시 군더더기 없이 정돈돼 누구나 선호할만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있다.
# 유아인
지난 2015년 말 그대로 대한민국을 휩쓴 유아인도 빼놓을 수 없다. 영화 ‘베테랑’을 시작으로 ‘사도’,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팔색조 매력을 드러냈다. 게다가 영화 ‘좋아해줘’에서 보여준 ‘츤드레’ 매력은 웬만한 여자를 홀리고도 남는다.
매력 포텐이 터진 유아인의 패션센스는 남다르다. 아무리 레트로가 유행이라지만 보통 사람이 소화하기 힘든 과한 복고풍 스타일을 보여줘 부담스러울 때도 있으나 대부분 편안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송중기, 에릭남, 유아인.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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