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치열한 경쟁의 승리자는 워너브러더스였다.
워너브러더스가 3일(현지시간) 드림웍스, 소니 등과 과열된 경쟁 끝에 보드게임 ‘몬스터포칼립스(Monsterpocalypse)’ 영화화 판권을 획득했다. ‘이블데드’리메이크를 만든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는다.
‘몬스터포칼립스’는 로봇수트를 입고 몬스터들과 싸우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은 보드게임이다. 2010년 팀 버튼 감독의 연출로 제작이 추진됐으나, 무산된 바 있다.
이후 다시 추진되다가 2013년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퍼시픽 림’이 개봉하면서 또 다시 중단됐다. ‘퍼시픽 림’ 역시 인간이 로봇을 조종하며 몬스터와 싸우는 이야기다.
워너브러더스는 ‘퍼시픽 림’과 다른 콘셉트의 영화를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레즈 감독은 거대 로봇이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를 침공하는 5분짜리 단편영화 ‘패닉 어택’으로 성공적 데뷔를 치렀다.
[사진 제공 = 프리베티어 프레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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