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현재의 원석이냐, 예전의 보석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5회에서는 신석호(지성)가 조하늘(강민혁)과 지누(안효섭)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석호는 앞서 Ktop엔터테인먼트에서 일하며 그룹 잭슨을 톱 가수로 만들었다. 특히 멤버 지누와는 각별한 사이였다. 그를 보석으로 만들었고, 잭슨과 함께 새로운 회사를 만들어 새롭게 시작하려 했다.
그러나 그의 꿈은 좌절됐다. Ktop엔터테인먼트 이준석(전노민) 대표로 인해 꿈이 좌절됐고, 나락으로 떨어졌다. 지누에게까지 배신 당해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았다.
신석호를 다시 일어나게 한 것은 조하늘이었다. 원석 조하늘은 신석호를 다시 일어날 수 있게 했다. 신석호는 다시 음악에 대한 꿈을 꿨고, 그를 스타로 만들고자 했다.
신석호는 성추행범으로 누명을 써 전과가 있는 조하늘을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받아들였다. 밴드를 하고자 하는 조하늘을 위해 나연수(이태선), 카일(공명)과 밴드를 만들었다.
그러나 성추행범 누명은 결국 또 다시 신석호의 발목을 잡았다. 알고 보니 조하늘을 성추행범으로 몰아간 것은 신석호가 아꼈던 보석 지누였다. 보석과 원석 사이에서 신석호는 괴로워 했다.
과거 신석호는 지누의 아픔을 알지 못했다. 지누에게 자수하자고 권유했지만 모든 것을 잃을까 무서워 하는 지누를 무작정 몰아세울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조하늘을 전과자로 남겨둘 수는 없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신석호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결국 신석호는 밴드를 해산하기로 했고, 깊은 고민에 휩싸였다. 다행히 여민주(채정안) 도움으로 딴따라 밴드는 다시 모였다. 신석호도 다시 마음을 다잡는듯 했다. 딴따라밴드는 다시 비 온 뒤 땅이 굳듯 서로에 대한 마음이 점점 탄탄해지고 있었다.
하지만 신석호에게는 영원히 풀리지 않을 것만 같은 고민이 있다. 조하늘이냐 지누냐. 원석이냐 보석이냐. 과거냐 지금이냐.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 괴로움을 주고 있는 것. 신석호가 어떤 결정을 하고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딴따라’.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