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정유미가 천정명의 진짜 이름을 알고 있었다. 덕분에 천정명의 정체가 발각되지 않을 수 있었다.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 임세준 제작 베르디미디어 드림E&M) 3회에서는 무명(천정명)이 김길도(조재현)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보육원장(오용)이 김길도에게 무명의 어린 시절 모습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를 건네려 했던 것.
무명은 바로 보육원장을 찾아가려했지만, 이미 소용이 없다는 걸 알고 그 길로 도망을 치려했다. 자신이 살아야 복수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짐을 싸던 무명은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이 담긴 테이프를 발견했다. 다행히 테이프는 원장 손에 들어가지 않았고, 무명은 김길도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길 수 있었다.
알고보니 테이프는 일찌감치 무명의 본명을 알고 있던 채여경(정유미)이 바꿔치기 했던 것. 채여경은 "화상 자국에서 알아차렸어. 니가 최순석이라는 거"라며 "니가 최순석이든 아니든 중요하지 않아. 여기 오기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지 않아. 근데 명이야, 우리 도망치진 말자. 우리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어"라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