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목소리' 조이, 거미 이별노래에 "눈물 날 뻔" 전남친 생각?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당황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보컬 전쟁: 신의 목소리'에서는 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거미의 노래 실력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해병대 도전자는 대결 상대로 거미를 뽑았고, 거미가 부를 노래로 UV '쿨하지 못해 미안해'를 선택해 당황케 했다.

이에 성시경은 UV의 멤버 뮤지에 "이 노래 웃긴 랩이 있지 않냐"고 물었고, 뮤지는 "톤이 웃기다. 우리는 코믹송을 띄웠지만 진정성 있게 가사를 바꾸셔도 된다"고 말했다.

3시간의 리허설을 갖게 된 거미는 "가사를 바꿔야 된다. 랩도 외워야 하는데. 래퍼가 되겠다. 어떻게 가사를 바꿔도 웃기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어 성시경은 "아까 뮤지 씨가 대기실에서 유세윤과 통화했다. 거미가 '쿨하지 못해 미안해'를 부르게 됐다고 전하며 웃더라"고 말했고, 뮤지는 "유세윤 씨가 '음원으로 나오냐. 돈 되겠는데?'라고 했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하지만 거미는 코믹한 원곡과는 다르게 서정적인 가사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고, 조이는 "거미의 노래를 듣고 눈물이 날 뻔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이휘재는 조이에 "헤어진 남자친구가 생각났냐"고 물었고, 조이는 "그건 아니다"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