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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승일희망재단이 글로벌 기업 코닝정밀소재와 지난 3일 아산에 있는 코닝정밀소재 본사에서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금 2억 8,700만원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코닝정밀소재 사장 박원규, 부사장 이수봉,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 션, 상임이사 박성자가 참석하였으며, 사전 행사로 코닝정밀소재의 기업 역사관을 둘러보는 등 기부자 상호 간의 관심과 감사를 표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업 후원은 사랑의 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 형식을 통해 처음 진행돼 승일희망재단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
승일희망재단은 “지난 2014년 전 국민이 열광했던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서 기업들의 후원이 드물었고, 그동안 희귀질환인 루게릭병은 기업의 관심과 후원을 이끌어내는 데에도 많은 한계를 느껴왔다. 하지만 코닝정밀소재에서 승일희망재단에 대한 지속적이고 깊은 관심으로 인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후원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라고 전했다.
코닝정밀소재는 ‘해맑음’이라는 사회공헌 브랜드로 노숙인 인문학 지원 및 다문화 가정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 승일희망재단이 개최한 루게릭 희망콘서트 ‘쉘위러브 콘서트’에서 임직원의 열렬한 응원에 이어 이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후원까지 희귀질환에 대한 관심과 나눔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승일희망재단은 코닝정밀소재의 기부금 2억 8,700만원을 전달받게 되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기금으로 약 30억원을 모으게 된다. 이 기금을 바탕으로 요양병원의 토지마련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 션은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 일에 동참하게 된 동기는 현재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전 울산 모비스 박승일 코치의 간절한 희망인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서였다. 이렇게 코닝정밀소재가 큰 발걸음을 옮기는데 힘이 되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깊은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승일희망재단은 전달식 이후 사랑의 공동모금회로부터 기금을 조만간 전달받을 예정이다.
[사진 = 승일희망재단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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