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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추격조로서 역할을 다했다.
오승환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세인트루이스가 3-4로 뒤진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타일러 괴델을 3구 만에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오두벨 에레라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좌중간 안타를 맞은 오승환은 프레디 갈비스를 2구 만에 1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돌려세웠고 프랑코 역시 2구째 땅볼을 직접 잡아 아웃시키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1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9회초 케빈 시그리스트와 교체된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이 1.84에서 1.72로 낮아졌다. 이날 최고 구속은 95마일(153km)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3개였고 스트라이크는 8개였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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